[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증권, 파생상품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이 단기적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지속성은 불명확하다고 진단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다음달 15일부터 유가증권, 코스닥시장 가격제한폭이 현행 15%에서 30%로 확대된다"며 "과거 상하한폭 확대 시기 회전율 상승 및 시총증가 맞물리며 거래대금 증가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998년 IMF직후 경기 급반등, 2005년 주식시장 호조 등 당시에는 경기 및 주식시장 여건에 보다 의존적이었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코스닥 회전율 감안시 단기적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 있지만 지속성은 불명확하다"며 "가격제한폭 없는 서구권 주식시장의 경우 높은 기관투자자 비중 등으로 시가총액 회전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은 종목별 증거금률 차등 적용 등 신용거래 관련 리스크관리 중요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