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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채권 투매 '무풍지대'…고령화 덕분?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18:07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18:07

인구 고령화·물가상승률 둔화가 원인…수익률도 '우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의 투매 속에서도 아시아 채권에 대한 수요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채권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의 채권 가격은 최근 한 달간 1.1%, 0.3%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와 미국 국채 가격이 각각 3.6%, 2.0% 떨어진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이는 아시아에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기금의 역할이 부각되는 상황과 연관된다. 연기금은 투자 만기가 장기인 특성상 채권 시장의 주요 매수자 역할을 한다.

중국 연기금의 총자산은 지난 10년간 990억달러로 늘었다. 지난 2004년 60억달러에서 11년 만에 약 17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과 일본 연기금의 총자산은 각각 820억달러, 1조3300억달러로 집계됐다.

급격히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물가상승률 둔화도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25.8%를 차지한다. 한국과 대만 역시 12.7%, 11.8%로 높으며 태국은 10.1% 수준이다.

물가상승률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경제성장률이 7%대인 중국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아시아 채권의 투자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JP모건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의 달러 표시 회사채의 경우 미 국채에 비해 수익률이 1%포인트(p) 이상 높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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