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프로데뷔 후 자신의 18홀 최소타인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1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는 신들린 샷으로 2010년 자신이 기록한 62타였던 코스레코드도 갈아치웠다.
매킬로이는 웹 심슨(미국)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심슨은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다.
이날 매킬로이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7번홀(파5)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이번에는 12번홀(파4)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단독 버디쇼’를 보여줬다.
경기 후 매킬로이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다.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3언더파를 쳐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배상문(29)은 1오버파를 쳐 공동 55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