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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글로벌채권] ‘금리방향 틀었나?’ 기관들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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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년 위주 매수, 듀레이션 축소와 금리인하 등 부양책 두 마리 토끼잡기

[편집자]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채권이 동반 약세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강세일방 흐름에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경우 글로벌 채권시장의 추가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원화채권시장도 이같은 대외상황 등에 영향을 받으며 강세 일변도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금리 급등세를 연출한 이후 장중 변동성이 심한 롤러코스터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나 기업들도 변동성 장세속에 대응방안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대내외 금리급등의 원인과 현황, 향후전망 그리고 기관과 기업의 대응 등을 싣는다.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롱에 쏠렸던 기관들의 심리가 다친 모양새다. 다만 최근 금리 급등세가 완연한 약세장의 전환으로까지는 보지 않는 분위기다. 해외채 금리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의 축소,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더 큰 이유로 단기 트레이딩기관의 오버슈팅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기관은 물론 외국인까지 2년 통안채와 잔존만기 2년과 2.5년 국고채 등으로 듀레이션을 줄이는 전략을 세우는 모습이다. 이는 또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도 여전히 바뀐게 없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 즉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부양책을 노리는 노림수가 깔려있다.

14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금리 급등세에 한결같이 듀레이션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기관들이 장기물보다는 단기물 투자에 주력하면서 단기물 쪽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실제로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던 9일 이후 전일(13일)까지를 보면 통안채 1년물과 통안2년물, 국고3년물이 각각 5.3bp, 13.0bp, 16.6bp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국고10년물이 46.1bp, 국고20년물이 49.3bp, 국고30년물이 49.7bp 급등했다. 다만 이 같은 금리 급등세 추가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 이사는 “장기 쪽이 취약하다.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세와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 주금공 MBS 물량부담 등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간 단기 딜링계정이 북포지션 이상으로 무겁게 가져간 부작용도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변화나 해외채 금리가 오르지 않았더라고 언젠가 한 번은 터질 일이었다”고 진단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 본부장도 “최근 금리 상승은 그동안 과도했던 쏠림에 대한 반작용이 작용하고 있다. 심리가 훼손된데다 향후 기대치도 일부 작용했다”며 “다만 경기 개선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조정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듀레이션 중립에 매수기회 타진..금리인하 가능성도 엿봐

<자료제공=체크>
기관투자가들은 일단 듀레이션을 중립수준으로 줄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커브 스티프닝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기관들이나 외국인 움직임도 단기채 매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앞선 자산운용사 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심하다. 지금의 장세가 추세반전일지 장기추세상 단기조정일지의 기로에 있다는 판단”이라며 “큰 포지션으로 대응하긴 힘들어 듀레이션을 벤치마크(BM)대비 중립수준으로 줄이고 있다. 주로 중단기물 위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기투자기관 역시 별반 다른 분위기는 아니다. 한 보험사의 운용팀장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났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일단 로인플레이션 정도로 보고 있다”며 “국고10년물을 기준으로 저점에서 50bp 이상 상승한 상태다. 10년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지역의 금리레벨이 고평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조금씩 매수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앞선 증권사 운용 담당 이사는 “정부가 경기는 좋아지고 있다고 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추경이든 금리인하든 기대가 여전하다. 그간 금리상승에 따라 콜금리와 역전도 해소되면서 단기 쪽에선 캐리든 매칭이든 어떤식으로든 보유가 수월해졌다”며 “보험사들 역시 만기 2년을 전후로한 통안채나 국고채 매수에 집중하는 반면 장기물 쪽은 리스크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은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동결 내지는 향후 금리동결에 대한 강한 코멘트가 나온다면 커브 스티프닝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겠다”면서도 “다만 금통위 말고도 다음 주 국고10년물 입찰과 이달 말 MBS 입찰등이 이어지면서 장기물 쪽은 지뢰밭 인식이 가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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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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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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