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지역에 포사격훈련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북한은 오늘 오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13일 15시부터 15일 24시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북방한계선 이북지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우리측 ‘합동참모본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북방한계선 인근에 사격구역을 설정하고 우리측 해역을 향해 포사격 훈련을 계획한 것은 우리측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측이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말에도 NLL 이북 해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중 일부 포탄이 NLL 남쪽 바다에 떨어져 남북간 긴장이 고조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