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사업당 최고 30억원 지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충북 영동군 일대에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지'가 생긴다. 정부가 낙후지역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지원대상으로 총 2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사업당 최고 30억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 중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은 주차장 겸 캠핑장을 만든다. 주차장엔 자동차 극장이나 체험시설, 공연장 운영 등을 결합해 운영한다.
충북 영동군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수변공원과 국악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경남 남해군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은 간이철도 역사를 만들고 갯벌 체험장도 조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는 지역의 특화된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며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적극 확산시켜 사업역량 제고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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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