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채권 시장에서 당분간 장단기스프레드 축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금리의 급등세 재현과 국내 장기물 현·선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매수 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장기물 금리의 약세 지속으로 국고3-10년 스프레드도 65bp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세 지속과 주 후반 예정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등으로 당분간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장기물 시장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장단기스프레드 (국고3-10년)가 좁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의 추가상승 여력 등을 감안 시 5월 금통위 전까지 시장리스크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