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개그맨 출신 방송인 최홍림(50)이 2015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홍림은 12일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만 50세가 되면서 챔피언스 투어 출전자격을 획득한 최홍림은 지난 2001년 티칭프로로 KPGA에 입문한 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홍림은 “아침부터 제주도보다 강한 바람이 불어 드라이버를 치면 평소 거리의 70% 정도 밖에 안 나가는 거리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 14-16번홀에서는 쇼트게임 컨트롤이 잘 된 덕분에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오늘이 챔피언스투어 첫 출전이라 예선통과가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 2라운드에서도 배우는 자세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선두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기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홍림 [사진=볼빅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