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점검! 글로벌채권] "금리 튀기 전에 서둘러야"..회사채 발행시장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금리 선발행 수요↑.. 하반기 발행시장 전망은 '우울'
[뉴스핌=정연주 기자] 회사채 발행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저금리에 자금조달이 쉬워지자 발행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나선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졌을 뿐이라며 다소 개운치 않은 반응들이 나온다. 순발행 규모가 0에 가까웠던 지난해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제기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약 4729억원이다. 지난해 총 순발행 규모가 2460억원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는 비교적 순항을 하고 있다.

5월 중 순발행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5월 들어 2주만인 현재 약 8000억원 순발행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660억), 2월(-1조5739억)에는 순발행 규모가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렀지만,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순발행 규모는 플러스로 전환됐다. 

            회사채 발행 추이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자료제공=KDB대우증권, 키스넷>

저금리와 더불어 주택저당증권(MBS) 이슈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음 달까지 발행되는 MBS 영향에 금리가 급하게 방향을 틀게 되면서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발행하려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군다나 최근 시중금리는 급등분을 일부 되돌리기도 해 '지금이 발행 적기'라는 컨센서스가 모였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대 회사채도 등장하는 등 저금리 기조 하에 선발행 및 증액 발행 수요가 증가했다"며 "신용등급 기준 AA급 업체들이 신규발행을 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 AA급 업체들의 신규발행 규모는 2013년 이후 분기 중 최대 수준(7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요예측에서 발행예정액을 웃도는 현상도 자주 관측된다. 발행뿐 아니라 수요 분위기도 긍정적인 것이다.

A 기업 관계자는 "3월 당시 금리가 저점이라는 인식에 머뭇거리던 기업들의 선발행 수요가 몰렸다"며 "향후 회사채시장에 대해서는 장밋빛 전망을 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써는 금리가 조금 반등해도 절대적인 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하반기에도 훈풍 지속? 기대는 NO!

다만 상반기 회사채 시장 개선세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무엇보다 그간 순발행 증가를 이끌었던 특수채 발행이 지난해부터 저조한 상황이다. 관련한 발행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이슈가 발행예정인 기업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있다.

정연홍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순발행기조가 상당히 둔화됐다. 상반기 분위기가 개선된 측면이 있지만, 추세가 변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며 "2011~2013년 회사채 순발행을 이끌었던 특수채가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 여파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회사채 시장에서는 저금리 이슈보다는 펀더멘털 요인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금리가 더 상승한다면 회사들이 발행을 주저하는 부문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올해 회사채 발행 수준은 작년 수준에 그칠 것 같다. 특수채 발행 여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은행채가 늘어날 여지는 있지만, 전체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킬 만큼 위력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채시장 내에서 차별화 현상이 심화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1분기 발행 비중으로 보면 AA급 업체가 65.1%로 사채 발행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와 신용경색이 맞물리며 우량 회사채 중심 양극화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도 "5월만 보더라도 낮은 등급에서는 상환만 있고 발행은 없다"고 밝혔다.

애초 1분기 A급 회사채 시장 활성화가 2분기 들어 BBB급에까지 옮겨질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는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미뤄둬야 할 가능성이 크다.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BBB급 회사채는 가격 이슈가 작용한다기보다 하이일드 성격이 강하다"며 "A급과는 다른 차원으로 봐야 하며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