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는 박인비(27·KB금융그룹), 김세영(22·미래에셋), 리디아 고(18·뉴질랜드) 등 3명이 ‘싹쓸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린 LPGA투어 대회는 모두 11개. 이 가운데 이 세 선수가 6승을 거둬 ‘빅3’을 형성하고 있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DB] |
올해 LPGA 투어 대회는 지금까지 11개가 열렸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대회를 이 세 선수가 나눠 가졌다.
상금랭킹에서는 리디아 고가 91만5051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가 81만261 달러, 김세영은 74만7252 달러 순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102점으로 1위를, 박인비(88점)가 2위, 김세영(87점)은 3위다.
김세영은 신인왕 부문에서 68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543점으로 2위인 김효주(20·롯데)와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세 선수는 시즌 2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균형이 깨질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직전 대회였던 노스 텍사스 슛 아웃에서 우승했다. 그동안 말썽을 부렸던 퍼팅감을 찾았다. 박인비는 “퍼팅감을 찾은 게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세 선수를 위협하는 선수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매 대회 우승다툼을 벌일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