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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박혜숙의 차별대우에 설움이 폭발했다.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최준배) 145회에서는 시어머니 문정애(박혜숙)의 차별에 섭섭해 하는 둘째 며느리 육선지(백옥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지는 하루 일찍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백야의 방을 찾았다. 그는 식혜를 건네며 “신혼여행 어땠냐. 우아하게 보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백야는 “오빠에게 프러포즈 받았다. 꽃다발에 청혼가, 안무까지”라고 말하며 달콤했던 신혼 여행담을 자랑했다.
선지는 “레알? 아, 봤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백야는 “6개월 연습했대. 개인 지도받고. 노력 가상하지”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계속되는 백야의 자랑에 선지는 “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라고 부러워하면서도 “이제 행복 누리고 살아라”고 덕담했다.
하지만 그때 정애가 들어왔고 백야에게 “문안 인사 하지 마라. 우리 집 처음 들어오는 애야 하는 거지만 넌 어려서부터 살았는데”라고 말해 선지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선지는 장무엄(송원근)과 결혼 후 매일 한복을 차려입고 문안 인사를 했던바.
시어머니의 차별 대우에 선지의 기분은 순식간에 나빠졌다. 하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정애는 백야에게 “한복도 오늘로 끝이다. 우리 격식 따지는 사이 아니잖아”라고 말해 선지를 더욱 섭섭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