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종합 PMI는 전월보다 0.5 하락…제조업 경기 부진 여파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의 4월 서비스업 경기가 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며 지난달에 이어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오성홍기 |
6일 HSBC는 중국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3월의 52.3에서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중국 서비스업 PMI는 지난 1월부터 4개월째 오름세다.
반면 같은 기간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4월 HSBC 종합 PMI는 51.3으로 전월 51.8보다 하락했다. 중국의 4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48.9로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위지수 중 고용지수는 직전월에서 소폭 개선됐다. 3월 고용지수는 51.1로 10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은 늘었지만 공장의 인력감축 등 제조업 경기 부진에 전반적인 노동시장의 고용은 줄었다"며 "중국 경제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추가적인 부양책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