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유한양행에 대해 "프리미엄 기저귀의 내수 및 수출 호조로 자회사인 유한킴벌리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미래전략실 신설 등으로 적극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유한킴벌리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3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02억원으로 39.7% 늘었다"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팬티형 프리미엄 기저귀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내수 시장에서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프리미엄 기저귀 수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한양행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8억원으로 15.3% 늘었다.
이 연구원은 "6년 만에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가운데 R&D 강화 및 미래 신사업 발굴 의지를 천명했다"며 "미래전략실 신설 등 향후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