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100번째 요리 연복쌈으로 2승을 거둔 이연복 셰프 <사진=JTBC> |
이연복 셰프는 4일 밤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양희은을 위해 음식대결에 나섰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셰프는 연복쌈을 준비했다. 연복쌈은 싱싱한 전복과 얇게 썬 돼지고기를 춘장에 잘 볶은 뒤 대파 등과 얇디얇은 춘빙에 싸 먹는 건강식이다.
이연복 셰프는 경력 40년 넘은 대가답게 여유와 현란함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허세로 유명한 최현석 셰프 역시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웃음기를 싹 걷고 진지하게 요리했다.
양희은은 연복쌈을 시식한 뒤 “세월의 진지함이 묻어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최현석의 건강 파스타와 고민하던 양희은은 결국 연복쌈을 선택했고, ‘냉장고를 부탁해’ 100번째 요리를 만든 이연복 셰프가 2승을 차지했다.
패배한 최현석은 “올해로 요리 경력 20년을 딱 넘겼다”며 “역시 대가가 거쳐온 세월은 대단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다음 회부터는 다시 허세모드로 돌아가겠다”고 선언, 웃음을 선사했다.
이연복 셰프는 “승률이 50%였는데 오늘 이겨 60%를 넘겼다”며 “이제 그만 나와야겠다”고 응수, 폭소가 터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