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질병·손보사-치료 보상 유리
[뉴스핌=전선형 기자] 다양한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보험은 상품별로 보장금액이나 보장범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내 자녀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상품 선택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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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우선 생보사가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은 가입 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큰 질병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상품들을 살펴보면, 삼성생명 ‘아이사랑보장보험’은 태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별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켜주는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경제적 부담이 큰 암(고액암진단특약 가입 시 고액암 1억원, 일반암 5000만원), 5대 장기이식수술(3000만원) 등 중대질병의 진단 및 수술에 대해 보장해주며 중화상 시에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임신 확인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생명 ‘(무)행복한어린이100세보험’은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 뇌암, 골수암뿐만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암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고액암은 최대 1억원, 일반암은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중도급부형의 경우 자녀가 결혼할 나이인 30세에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기능도 있다.
손보사가 판매하는 어린이보험은 실제 발생한 치료비 등의 보상을 받을 때 유리하다.
현대해상의 '굿 앤 굿 어린이 CI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전용 CI보험으로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 장애, 양성뇌종양 등을 보장한다.
특히 중대한 상해,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콘셉트에 맞춰 중대한 특정 상해 수술급여금,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급여금 담보가 마련돼 있으며, 입원실손의료비 한도는 최대 5000만원, 통원실손의료비 한도는 외래, 처방조제비를 합쳐 최대 3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LIG손해보험의 'NEW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은 주요 암보장은 물론 영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출생위험과 선천성 장애부터 아동기에 발생하기 쉬운 골절과 화상을 비롯한 상해를 보장한다.
또 정신, 지적, 자폐성 장애 1~3급으로 진단받을 경우 약정된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뇌성마비, 뇌손상, 뇌졸중 등 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생활에 제약을 받을 경우 뇌병변장애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NEW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일반 다태아는 물론 시험관 시술을 포함한 인공수정에 의한 임신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최춘석 차장은 “자녀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과 사회 불안감이 늘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자체의 특장점들을 비교한 뒤,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당 보험사가 지급절차상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지도 체크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