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 “저 무뚝뚝한 남자 아니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모델 출신이라는 선입견과 날카로운 외모에서 풍기는 차갑고 도도한 느낌. 배우 홍종현(25)에 대한 이미지는 그랬다. 적어도 그의 첫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스크린 속으로 들어온 그는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따뜻하고 애교가 넘쳤다. 은근한 허당기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 확실히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간극이 있었다.

직접 마주한 홍종현도 딱 그만큼 다른(?) 사람이었다. 인터뷰 도중 장난스러운 웃음을 몇 번 짓는 게 다일 뿐 억지로 분위기를 띄우려 애쓰지 않았다. 말을 굳이 꾸며서 하지도 않았고 특별히 개성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무뚝뚝한 건 아닌데 제 생각이 확고해 맺고 끊음이 정확했다. 말하자면 그는 어떤 이미지로 단정 짓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일에 있어서는 특히 그랬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예상치 못했던 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것도 꽤 리얼하게.
 
홍종현이 첫 주연작 ‘위험한 상견례2’(제작 (유)전망좋은영화사 문화사업전문회사·㈜전망좋은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마인스엔터테인먼트)로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는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 집안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첫 주연작인 데다 장르도 처음 해보는 거라 부담이 컸어요. 걱정도 많이 했고요. 사실 ‘코미디를 해야지’라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냥 밝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죠.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이 냉정하고 차가워 보이는 게 많았잖아요. 그래서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죠. 특히 철수의 경우 망가지는 것, 지질한 것부터 액션까지 있으니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죠.”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 철수를 연기한 배우 홍종현 <사진=㈜전망좋은영화사 제공>

철수는 타고난 범죄 유전자 대신 펜대를 든 지질이 경찰 고시생이다. 전설의 문화재 대도 아빠와 희대의 부동산 사기꾼 엄마 사이에서 흥청망청 고교 시절을 보낸 그는 우연히 경찰 집안 막내딸 영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영희와 결혼을 위해 무려 7년 동안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연애 기간이 길든 짧든 서로의 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렇게 길게 연애해본 경험은 없지만요. 7년 동안 연애했는데 아직 애교부리고 서로 좋아죽는 모습을 보고 엄청 많이 좋아하는구나 했죠. 그런 모습에서 제가 철수라도 쉽게 포기하진 않겠다 싶었고요. 물론 저라면 그 전에 부모님을 설득했겠지만요. 무슨 일이 있어도 7년까지 안 걸리게 할 거예요(웃음).”

실제로 그 상황에 부닥친다면 부모님을 꼭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를 보면서 문득 실제 연애 스타일이 궁금해졌다. 더군다나 스크린 속 다정다감하고 애교가 넘치는 철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보여준 홍종현과 제법 차이가 있지 않은가.

“‘우결’ 속 모습에서 철수 같은 부분이 더 추가돼있죠. 물론 그렇다고 철수처럼 애교를 부리거나 그러지는 못해요. ‘우결’과 철수의 사이 그 어딘가죠(웃음). 사실 전 ‘우결’ 찍을 때 유라 앞에서 제 모습이 평소와 똑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옆에서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카메라가 많아서 아무래도 부담을 좀 느꼈나 봐요. 실제로 연애할 때는 보통 남자들과 비슷하죠.”

‘우결’ 이야기가 나온 김에 그를 둘러싼 편견과 소문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실 ‘우결’ 출연으로 득도 컸지만 실도 있었다. 특히 ‘우결’ 출연은 그에 대한 숱한 오해를 낳았다. 물론 높아진 인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억울할 법하다. 그래서 그에게 딱 하나의 오해만 지울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하겠냐고 물었다.

“무뚝뚝하다는 거요. 제가 원래 친해지고 안 친해지고 또 불편함과 익숙함 사이의 갭이 커요. 물론 TV 속 모습처럼 무뚝뚝할 때도 있죠. 근데 제 안에는 여러 가지 이미지가 있잖아요. 너무 무뚝뚝한 사람으로만 보고 그게 다라고 생각하니까 아쉬운 거죠. 영화를 통해서, 또 무대 인사하면서 좀 소문났으면 좋겠어요. 친절한 사람이라고(웃음).”

무뚝뚝한 이미지를 실로 친다면 ‘우결’로 얻은 가장 큰 득은 단연 대중적 인지도다. 지난 2007년 패션쇼로 데뷔해 영화 ‘쌍화점’으로 연기를 시작한 홍종현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거쳐오며 내공을 쌓았다. 하지만 대중의 눈에 띄기는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결’을 만났고 단박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게다가 연이어 선보인 드라마 ‘마마’도 히트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죠. 이제 겨우 30% 정도 왔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번 ‘위험한 상견례2’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편한 거에 익숙해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편한 것만 찾다 보면 나중에는 도전 자체를 안 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장르와 이미지에 도전해서 연기 폭이 큰 배우가 되려고 해요. 하정우 선배나 임창정 선배처럼요. 물론 그 전에 연기 잘하는 배우가 돼야겠죠?(웃음)”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