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에서 에드 시런의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를 패러디한 제레미 레너. '어벤져스2'에서 가장 약한 호크아이의 비애를 담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화제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서 호크아이를 열연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캐릭터의 연약함을 비관(?)한 패러디 영상으로 인기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은 제레미 레너가 최근 출연한 NBC 토크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의 일부다.
이날 토크쇼에서 제레미 레너는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약체로 평가 받는 호크아이에 대한 애잔한 감상을 노래로 표현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호크아이는 정확한 활솜씨를 자랑하지만 헐크, 토르,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에 비해 슈퍼파워가 약하다.
스테이지로 나선 제레미 레너는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연주를 시작한다. 물론 손가락만 움직이는 가짜연주다. 에드 시런의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를 개사한 제레미 레너의 영상은 빵 터지는 노랫말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레미 레너는 “헐크, 토르와 나란히 스크린에 비친 나, 팬들은 호크아이도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할까?” “내 존재에 관객이 신경이나 써줄까?” “난 마리오 카트는 진짜 잘하는데” 등 자조 섞인 가사로 깨알웃음을 선사한다.
제레미 레너와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출연한 마블 최신작 ‘어벤져스2’는 국내 개봉 11일 만에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