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유지될까…'경기둔화'에 회의적 시각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신흥국 증시가 다시 글로벌 투자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4월 기준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증시 1위부터 10위도 모두 신흥국이 차지했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20% 이상 올랐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9%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신흥국 증시는 경기둔화 등을 이유로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맞물려 최근의 투자 열기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도 지난 27일 3.5% 급락하면서 지난 2013년 8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얀 로이스 JP모건 투자전략가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이 비중확대(overweight)로 완전히 돌아서려면 펀더멘탈이 뚜렷하게 개선되거나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인 강점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