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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현대 41타워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채정안이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 후 여배우가 아닌 개그우먼의 시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41타워 더 브릴리에에서 진행된 SBS ‘썸남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 본 모습이 공개된 후 저를 보는 대중의 시선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편성된 ‘썸남썸녀’에서 “오늘 애를 가져도 노산이다” “한 번 갔다 왔다. 이제 진짜 사랑을 찾고 싶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1990년대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채정안은 자신의 히트곡인 ‘무정’을 부르면서 댄스까지 선보이는 등 털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채정안은 “방송에 나가기 전 지인이 모두 말렸다. ‘차도녀’ 이미지로 편하게 가자는게 주변 반응이었다”면서 “하지만 저는 답답했다.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이후의 전해진 반응에 대해 “예전에는 차가운 눈빛으로 저를 봐주셨는데 요즘은 먼저 웃어주시고 말을 걸어주신다. 간혹 '웃겨달라'고 요청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끝으로 ‘썸남썸녀’에 “방송인 채정안이 아닌 장정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 생활기를 담은 ‘썸남썸녀’는 정규 편성돼 28일 밤 11시1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