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제일모직이 장초반 약세를 보이며 사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제일모직은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1.51% 내린 1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째 동반 매도세다.
이날 증권가에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을 늦춰도 된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한단계 하향조정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시 핵심 수혜주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가치 변화를 목표주가에 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현 주가는 이미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어 추후 지주사 전환 로드맵이 확인된 뒤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예상보다 이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개발 속도를 반영해 12만5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다소 높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