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디폴트와 그렉시트, 세 가지 시나리오

기사입력 : 2015년04월28일 04:36

최종수정 : 2015년04월28일 0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리스 채무 협상팀 총 책임자 교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그리스와 채권국이 라트비아 리가에서 가진 회의에서 구제금융 집행 협상이 불발한 데 따라 향후 그리스의 운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스 베르너 신 독일 이포연구소장이 그리스의 파산을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디폴트 리스크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리스 옛 통화 드라크마[출처=신화/뉴시스]
 UBS와 골드만 삭스는 27일(현지시각) 이른바 그렉시트를 둘러싸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먼저, 시장의 예상보다 그리스가 단시일 안에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림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각 회원국 중앙은행을 포함하는 유로시스템이 구제금융 집행을 끝내 거부할 경우 그리스의 재정 고갈은 물론이고 은행권의 뱅크런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UBS는 이 경우 그리스 정부가 새로운 통화를 동원해 은행시스템의 자본 재구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말하자면 그렉시트가 현실화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예금 인출을 제한하는 자본 통제로 인해 자본재구성이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두 번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다.

그리스가 일부 유로화 채무금 상환을 IOU(차용증)로 대체할 여지가 작지 않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기존의 그리스 부채는 채권시장에서 액면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고, 이는 IOU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들 증권의 구매력이 유로화보다 낮을 것이라는 얘기다.

금융시장이 이미 이 같은 시나리오를 계산하고 있고, IOU가 발행과 동시에 저평가될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또 IOU의 발행이 늘어날수록 금융시스템의 결제 규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그리스 금융시스템의 유로화 유출이 늘어나게 되고, 그리스 경제는 새로운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UBS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가시화될 경우 그리스가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유로존에 잔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실상 그리스는 유로존을 떠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렉시트 없이 그리스가 디폴트를 내는 경우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낼 가능성을 50%로 판단하고 있다.

JP모간은 스테파니 플랜더스 전략가는 “질서 있는 부분적 디폴트는 그리스나 유럽 금융시스템에 영속적인 충격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때문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내더라도 구제금융 지급과 채무 조정 협상을 지속할 경우 공동통화존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는 채무 협상팀을 일부 교체했다. 채권국 재무장관들이 지난 24일 회의에서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을 시간만 낭비한다고 비판한 데 따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새로운 총괄 책임자로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