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등 美 92개 경기장에 매장 신설..中ㆍ동남아도 공략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사진제공:제너시스 BBQ> |
윤 회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컴패스(Compass)그룹의 레비(Levy)와 MOU를 맺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국에 새로운 플레그십이 형성됐고 치킨 및 피자, 비어의 소형 점포 위주로 중국 전역에 1만개 출점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 1만개 정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나머지 3만개는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위조로 유럽과 기타 남미, 중동에서도 활발히 확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BBQ가 진출한 57개국에서 1000개씩만 확대해도 5만7000개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의미가 깊은 것은 미국 시장이다. 이날 MOU를 체결한 레비는 미국 내 92개 NFL(미식축구리그), MLB(메이저리그), NBA(미국농구리그), NCAA(대학농구리그) 스타디움을 운영하는 업체다.
한국 프랜차이즈가 미국 스포츠 스타디움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볼 주관사인 NFL과 스폰서 계약도 체결해 향후 3년간 BBQ 로고가 노출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슈퍼볼 마케팅을 진행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뿐이다.
윤 회장은 “스폰서십은 BBQ 광고가 나갈 예정으로 매 경기장에 BBQ로고가 경기 도중 노출될 것”이라며 “2017년 슈퍼볼에는 전세계 60억명의 인구가 열광할 때, BBQ가 노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오늘은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무역의 지식사업이 세계 속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대단히 귀중한 소중한 역사적 날”이라며 “미국 92개 스타디움의 연간 매출은 2조4000억원으로 2017년이면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스타디움 입점 과정 수수료는 경쟁사대비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윤 회장의 말이다.
윤 회장은 “판매 수수료가 우리는 20~30% 밖에 안되지만 경쟁사는 30%를 초과하고 있다”며 “레비 측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보고 1년 간 관찰 한 뒤 이뤄내 결과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