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심사소위 첫 회의...실무기구 논의 계속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18:48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18:48

"이견 많이 좁혀졌다...5월2일 처리 약속 지켜져야"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12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다만 실무기구가 연금개혁의 핵심인 기여율, 지급률 등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해 이에 대한 심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법안소위에는 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야당 간사인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을 비롯해 김현숙·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김성주·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심의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승희 새정치연합 의원 ▲진성준 새정치연합 의원(2개) ▲박성효 새누리당 의원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 ▲정진후 정의당 의원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 ▲오제세 새정치연합 의원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것이다.

이들 개정안은 공무원연금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연금개혁의 핵심인 기여율(내는 돈의 비율)과 지급률(받는 돈의 비율) 등에 대한 것은 아니다.

기여율, 지급률 등은 여야정 및 공무원단체가 참여한 실무기구가 논의 중이다. 실무기구는 현재 총 보험료율을 20%(현행 14%)까지 올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방식, 지급률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실무기구에서 나오는 합의안을 최우선으로 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실무기구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공은 특위로 넘어가게 된다.

▲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법안소위가 열린 23일 오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간사 등 여야 의원들이 대화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개 안들에 대해선 (심의가)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법안소위는 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이를 토대로 한 입법 작업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법안심사소위 회의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의 논의과정에 대해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제가 볼 때에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과정에서)별로 이견이 없는데 이견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며 "공적연금 부분과 인사정책적 (지원)문제에 대한 정부 측의 전향적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당에다 다 맡겨 놓고 정부는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전체적으로 개혁에 대한 국민의 느낌은 과연 이들이 날짜를 잘 지키느냐하는 부분도 하나의 방점"이라며 "굳이 지킬 수 있는 수준으로 합의가 다 돼가는데 안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현숙 의원도 "5월 2일(처리키로 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못 박았다.

김성주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처음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했을 때에는 사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안하고 있었다"며 "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 특위를 하면서 상당히 많은 의견이 접근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합의수준을 더 높여도 된다"면서 "분위기가 서로 좋지 않느냐.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여당에서 많이 고민해 달라"며 공적연금 관련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기정 의원도 "공무원연금 개혁법은 잘 될 것 같은데 공적연금 부분이 문제"라며 "인사정책적 측면에서 어떤 것을 내놓을지 정부와 조원진 의원이 협의해서 대안을 꼭 내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실무기구는 오는 24일 회의를 열고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의원은 "실무기구에서 좀 더 논의가 진행돼 단일안까지 가면 좋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범위를)좁혀서 오면 특위에서 구체화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