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레딧에 소개됐던 일본 심령사진. 최근 영국 메트로 등이 소개하면서 유럽을 공포에 빠뜨렸다. <사진=imgur>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의 해안가 절벽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둘러싸고 오컬트 마니아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일본 카나가와 해안가 절벽 위에서 찍힌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신기한 소식을 모으는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처음 공개됐다. 사진이 찍힌 지역은 일본 카나가와현 즈시(逗子)의 해안마을. 깎아지른 해안 절벽들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공개된 사진은 일반적인 관광사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이의 다리 뒤로 뭔가가 포착된다. 검정색을 띤 두 물체는 여자아이의 다리 뒤로 거의 포개질 듯 살짝 보인다.
사진을 처음 올렸던 네티즌은 “친구가 일본 여행 갔을 때 촬영한 것”이라며 “우연히 남자 다리 같은 게 발견됐다. 신기하게도 다른 사진들은 멀쩡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카나가와 즈시 지역 절벽에서 찍은 여자아이의 기념사진 일부 <사진=imgur> |
오컬트 마니아들은 문제의 사진의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 포토샵 등을 통해 합성했다는 주장이 거센 가운데, 아무리 봐도 조작은 아니라는 반박도 만만찮게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