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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PE, 펀드등록 신청 완료..."현대증권 인수 순항"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14:20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15:20

[뉴스핌=이영기 기자] 오릭스PE가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을 마치고 펀드등록 신청을 마무리했다. 

그간 자금조달과 관련해 업계에서 제기된 우려를 뒤로 하고 이번에 펀드 등록이 완료되면 현대증권 인수계약(SPA)을 체결하게 된다. 최근 불거진 외부에서의 오릭스PE 흔들기를 극복하고 현대증권 인수가 순항하고 있는 셈이다.

23일 오릭스PE에 따르면,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펀드 등록을 전날 오후 늦게 금융당국에 신청했다.

오릭스PE 관계자는 "인수펀드 등록을 위해 지난 21일 펀드설립등기를 신청했고, 등기부등본이 발급되는 대로 금융당국에 펀드등록 신청을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서 현대증권 지분 22.6% 인수를 위한 자금 6600억원의 조달이 완료된 것이다.

인수자금 6600억원의 구성은 현대상선이 2000억원을 재투자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오릭스PE가 자기자본 투자 1300억원, 국내기관투자자들에게서 1800억원, 나머지는 인수금융 차입 1500억원 등이다.

자베스파트너스가 보유한 9.5%에 대한 인수자금은 이미 자베스PE측에서 준비를 완료한 상태여서, 이제 현대증권 인수계약 체결만 남아있는 셈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펀드등록 접수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통상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4월 말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오릭스PE 관계자는 "1개월 기한연장 때부터 이 부분은 산업은행 측과 공유해 왔고, 계약서 초안도 마련해 최종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당국이 펀드등록 접수를 완료하면 곧바로 계약체결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계약시점이 5월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펀드운용자(GP)로서 자격도 충족될 것이기 때문에 펀드등록신청을 완료한 상태에서 무난하게 계약 체결이 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오릭스PE와 현대증권 인수계약 체결이 5월 중순경까지 완료되면, 이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적격심사를 거쳐 인수를 승인받는 절차가 남게 된다. 

오릭스PE측은 현대증권 인수 딜은 6월 말에서 7월 초면 클로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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