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출신 스타 아오이 소라가 중국 내 활동제한에 걸렸다. <사진=아오이 소라 트위터> |
중화권 포털사이트 텅쉰 등 현지 매체들은 아오이 소라가 중국 내 활동제한에 걸려 수입이 급감하는 등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고 최근 전했다.
일본 AV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탤런트로 전향한 아오이 소라는 4년 전인 2011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개설했다. 워낙 유명한 인지도 덕에 중국 내 인기가 급증한 그는 현재 약 1572만 웨이보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인사. 최근 수박을 먹는 사진을 업로드하자 순식간에 1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아오이 소라의 활동도 암초를 만났다. 중국 내 언론 및 영화와 방송을 총괄하는 광전총국이 음란한 콘텐츠의 범람을 막기 위해 활동제한을 걸었기 때문이다. 아오이 소라는 중국 내 이벤트 출연이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회당 방송 출연료 역시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텅쉰은 아오이 소라가 향후 중국을 벗어나 동남아시아로 거점을 옮길 가능성을 점쳤다. 최근 아오이 소라가 출연한 태국 영화 ‘I fine...thank you...love you’는 3억2000만 바트(약 106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현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