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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다진 실력' 전민주·유나킴 소속 디아크, 성공적 데뷔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3년 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전민주와 유나킴의 디아크(The Ark)가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에 차례로 데뷔하며 한 방에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디아크는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인으로서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데뷔 전부터 ‘KPOP스타2’ 출신 전민주와 ‘슈퍼스타K3’ 출신 유나킴이 속한 그룹으로 이슈를 일으키고 팬덤을 확보한 탓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무대연출과 랩, 보컬, 퍼포먼스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데뷔 무대로 대중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시작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디아크의 멤버 전민주와 유나킴은 음악방송 무대 전 대기실에서 찍은 인증샷과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전민주는 디아크의 리더로서 그룹을 이끌고 유나킴은 그룹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다.
작년 5월 말 타이거 JK, 윤미래와 함께 선보인 유나킴의 ‘이젠 너 없이도’가 디아크 그룹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작고 여린 체구로 파워풀한 댄스를 겸비한 ‘제 2의 보아’ 전민주는 솔로 음원인 ‘비별(Good bye Rain)’를 선보였다. 이것 또한 그룹의 컨셉을 잃지 않는 선에서 준비한 ‘디아크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3년이란 길고도 짧은 기간동안 둘의 우정과 함께 실력도 쌓여 지금의 디아크로 결실을 맺었다. 때론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동갑내기 친구로서 고민을 털어주며 성장한 디아크에게 있어서 전민주-유나킴, 유나킴-전민주 둘의 역할이 클 것이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고 말하는지 알고 있는 둘의 시너지가 디아크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지켜볼만 하다.
디아크는 데뷔 무대 ‘INTRO’에서 보여준 파워넘치는 퍼포먼스로 새로운 콘셉트의 신인그룹 탄생을 예고했고, 타이틀 ‘빛(The Light)’ 무대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기분좋은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여운을 남겼다. 그룹 콘셉트인 멀티컬러 그룹답게 서로 다른 무대에서 어둠과 빛, 강함과 신비감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신인으로서는 역대급 데뷔 무대라는 평가다.
디아크의 데뷔곡 ‘빛’은 서정적 멜로디에 힙합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 장르로 멤버 전원의 보컬 하모니에 중점을 두고 대중성과 음악성이 균형을 이루는 노래다. 이들이 올 봄 가요계 새로운 대세 그룹으로 발돋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