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펀드보다 ETF] 중국에 올라탈땐, 추종 지수를 봐라

기사입력 : 2015년04월20일 09:20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07:49

<4> 상해와 선전증시 300개로 구성된 CSI300이 대표지수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증시에 올라타는 방법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단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환매제한이 까다로운 중국주식펀드 대신 매매가 편리한 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ETF들도 추종지수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된 중국본토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 ′TIGER 차이나A300′와 KB운용의 ′KStar 중국본토 CSI100′, 삼성운용과 한국운용의 상품인 ′KODEX 중국본토 A50′, ′KINDEX 중국본토CSI300′ 5개다.

이중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가장 많다.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 ′TIGER 차이나A300′, ′KINDEX 중국본토CSI300′는 모두 CSI300지수를 추종한다.

CSI는 코스피처럼 중국본토증시의 주가지수다. 대표 지수는 CSI300이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CSI100, CSI500 등으로 분류된다. CSI300은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기업 300개로 구성됐다. FTSE China A50 Index는 상하이와 선전증시 종목 중 시가총액기준 상위 50개로 구성된 지수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연초대비 수익률을 살펴보면 CSI300을 추종지수로 한 ETF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가 57.41%의 수익을 내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어 ′TIGER 차이나A300′이 27.71% ′KINDEX 중국본토CSI300′가 26.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 중국주식펀드 수익률 23.17%를 웃도는 수치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본부장은 "CSI300지수는 다른 본토ETF가 추종하는 지수보다 구성종목수를 300개로 넓혀 분산 효과가 가장 크다"며 "금융주 비중이 낮은 대신  전자상거래, IT 등 차세대 유망 섹터 투자 비중이 높아 경제 및 해당 섹터 성장에 대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KStar 중국본토 CSI100′는 CSI100을 ′KODEX 중국본토 A50′는 FTSE China A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1년 수익률 측면에서는 CSI 100을 추종하는 ′KStar 중국본토 CSI100′가 110.19%로 가장 높았다.

CSI300과 CSI100 그리고 FTSE China A50 지수는 모두 금융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형은행주가 시총상위주에 포진돼 FTSE China A50가 금융주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말 기준 각 지수별 금융주비중은 FTSE China A50가 70%, CSI100과 CSI300은 각각 58%, 44%다.

이 금융주비중에 따라 수익률에도 성과가 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증시 급등의 시발점이 된 것은 대형금융주였지만 올해는 IT, 중소형주 위주 장세가 이어졌다. CSI300을 추종하는 ETF가 연초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낸 데에는 금융주비중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각 지수별로 금융주, 종목 등의 차이가 있는데 CSI100은 CSI300과 FTSE China A50의 중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같은 본토주식이라도 연 기준으로 성과가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투자자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안에는 중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ETF도 등장할 예정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CSI500을 추종지수로 한 합성ETF를 이르면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상위 3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