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사고없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도로 안전예산을 지난해보다 42% 늘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 시설물 관리 및 안전시설 확출을 위해 올해 1조4808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관리에 취약했던 100m 이하 소규모 교량이나 오래된 교량, 방재시설이 부족한 터널을 점검한다. 졸음 운전을 막기위한 쉼터를 고속도로 곳곳에 만들고 산사태 위험이 있는 구간에 안전물을 설치한다.
사고가 났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재정비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 긴급견인 서비스를 민자 고속도로까지 확대한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위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돌발정보 즉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지난 1년 동안 도로교통 전 분야의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시설물은 점점 누후화되고 있으며 교통 안전 수준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안전한 도로 상태를 유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4500명 아래로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안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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