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글을 올렸다. <사진=심은지 인스타그램> |
[뉴스핌=이지은 기자] 심은진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글을 올렸다.
16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벌써 1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아직도 9명의 희생자가 실종명단에 있어요. 잊을수 없는, 그리고 잊지 말아야할 슬픈 날 입니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심은진은 "종이배가 물에 젖어 맥없이 가라앉듯 세월호가 가라앉아 아직도 물 속에 있지만, 기억은 쉽게 가라앉지 말아야겠지요. 잊지않을게요.20140416"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특히 노란리본 상단에 배가 그려져있고 하단에는 '잊지 않을게‥'라는 말귀가 적혀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한다.
앞서 심은진은 지난해 4월 22일 세월호 참사 당시 노란리본 저작권 문제가 논란이됐을 때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마음껏 갖다쓰셔도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직접 만든 노란리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