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리뷰] 중국 찍고 돌아온 ‘영웅’,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한층 풍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윤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영웅’이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세 안중근의 캐스트로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이 1909년 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 및 1910년 3월 사형으로 형장의 이슬이 되기까지 과정을 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제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 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도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웅’ 초연으로 제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과 제 4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정성화가 다시 한번 안중근으로 돌아온다. 지난 1월 중국 공연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강태을과 새롭게 합류한 민영기가 트리플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초연 때부터 왕웨이로 출연했던 배우 정의욱이 이번 무대에선 우덕순 역을 맡아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안중근의 영웅적 행보와 독립군들의 모습에서 오는 감동, 쫓고 쫓기는 장면이 전달하는 역동성과 긴박감은 이번 2015년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그려진다. 이번 공연에서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웅’ 공연 사상 처음으로 녹음반주(MR)가 아닌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이자 조선독립을 꿈꾸는 이들의 웅장한 하모니가 절정을 이루는 ‘그날을 기약하며’(안중근,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최재형, 링링),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이 재판장에서 목놓아 외치는 ‘누가 죄인인가’(안중근,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기자들, 방청객들), 처형대에 오르는 안중근의 눈물과 웃음이 모두 담긴 ‘장부가’ 등 웅장하고 비장미 넘치는 넘버가 심장을 직격한다. 

일본군에 시해 당한 명성황후를 그리는 설희의 애절한 ‘당신을 기억합니다’,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일본으로 떠나기로 결심하는 설희의 ‘가야만 하는 길’(김내관, 설희, 안중근, 제국익문사), 아들을 떠나 보내는 조마리아 여사의 심정을 담은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등이 극의 비극을 심화시킨다. 

그 밖에 ‘배고픈 청춘이여’ ‘이것이 첫사랑일까’ ‘아리랑’ 등 재기 발랄한 음악도 함께 어우러져 균형을 맞춘다. 수많은 명곡을 오케스트라로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영웅’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웅장한 넘버부터 애절한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초연 이후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대전, 안산, 창원 등에서 공연된 뮤지컬 ‘영웅’은 201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링컨센터에서 미국 관객과 만났다. 당시 전원 기립박수를 받으며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엿봤고, 지난 2015년 2월에는 중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2월 7, 8일 양일간 중국 하얼빈 환구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영웅’이 이틀간 4500명 관객을 끌어 모으는 성과를 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대한민국 의병군 참모총장 안중근 역에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이 분한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조승룡, 설희 역에 리사 오진영 임정희, 링링 역에 송상은(타우린) 이수빈, 조도선 역에 박송권, 우덕순 역에 정의욱, 유동하 역에 박정원,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김내관 역에 김덕환, 왕웨이 역에 김태현 장대웅, 와다 역에 이용진, 치바 역에 주홍균이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은 오는 5월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세 이상 관람가. 6만~12만 원.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사진 ㈜에이콤인터내셔날 제공(2014 예술의 전당 공연)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