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통3사, 갤S6·엣지 출시 첫 주말 성적표는?

기사입력 : 2015년04월14일 14:16

최종수정 : 2015년04월14일 14:18

4월 시장 전월比 30%↓…·이통사, ‘신중’·유통점, 단말기유통법 탓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 10일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출시 후 이동통신사의 첫 주말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번호이동수치에 갤럭시S6·엣지의 판매량이 나오진 않았지만, 전체 이통 시장 변화를 통해 갤럭시S6·엣지 초기 흥행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엣지 출시 첫날인 10일 이통 시장은 1만7215명에 이어 이튿날인 11일 토요일부터 13일 월요일까지 3일 동안 가입자는 3만8358명으로 집계됐다.

3월 1일~4월 13일 매주 토일월 가입자 추이
<표 = 송유미 미술기자>
이 기간의 시장 규모는 지난달 매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와 비교 시 늘었다고 보긴 어렵다. 3월 14~16일 시장 규모가 5만2521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또 이전주에는 4만7893명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13일까지 이통 시장 규모는 13만9549명으로, 일평균 1만734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인 1만5761명 대비 30% 감소한 것이다.

관련 업계는 지난 10일 갤럭시S6·엣지 출시하자마자 시장 규모가 1만7215명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이통 시장 회복이라는 전망과 함께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엣지 출시 첫날인 10일에 4월 들어 최고치인 1만7125명의 소비자가 움직였다”며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에 따라 얼어붙은 시장의 회복 기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현 시장 상황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갤럭시S6·엣지가 전작 시리즈 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회사 입장에서 기대가 크다”면서도 “시장 변화를 예단하긴 이른 시기”라고 말했다.

갤럭시 S6 출시로 이통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오는 17일 지원금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0일, SK텔레콤은 갤럭시S6 32GB에 대해 최고 1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같은 모델에 대해 최고 21만1000원, LG유플러스는 최고 19만4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제시했다.

업계는 SK텔레콤의 지원금이 가장 적은데다, 번호이동 시장에서 KT와 LG유플러스 대비 열세인 만큼, 지원금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총 3023명의 가입자를 경쟁사에 빼앗겼다.

휴대폰 판매점 등 유통점에서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휴대폰 판매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오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말기유통법에 따른 부작용 사례 등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재 33만원인 지원금 상한제 폐지 및 단말기유통법에 대한 개정안과 이통 시장 활성화 대책 등이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의 마케팅 부문 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이종천 이사는 “30만 예약가입이라는 소리에 혹시나 하고, 기대한 유통 시장은 이제는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다”며 “단말기유통법 개정안이 국회 논의 중인데 배덕광, 한명숙, 최민희, 문병호 의원들의 법안이 이번 임시 국회에 상정될 수 있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갤럭시S6·엣지5000명 예약가입을 완료했고, 지난 10일 개통 완료했다”며 “이통3사가 30만명을 예약가입했다고 하는 것은 일각의 추정치 일뿐, 어느 이통사도 수치를 밝힌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