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첨단 터널 및 교량, 철도, 항공 개발에 올해 한해 동안 45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교량과 터널, 철도와 항공 등 공공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편의성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관리·지원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4500억원은 주로 재난과 재해를 대비한 안전 기술 개발과 도시 및 주거 환경 개선, 철도 및 항공시스템 국산화 기술 개발 분야에 사용된다.
안전 기술은 수재해 모니터링이나 싱크홀 예방 등에 예산을 지원한다. 주거 분야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나 맞춤형 조립식 주택 연구에 예산을 지원한다. 철도 등은 ICT(정보통신기술) 투자에 사용된다.
아울러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용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학계나 출연연구원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했는데 앞으로는 기업 등의 실수요를 반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개발 결과가 공공인프라 및 주민생활에 있어서 편리·안전·경제성을 높이는 등 국민들이 정부 연구개발 사업의 효과를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