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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11일과 12일 방송에 드디어 등장한 이순신 역 김석훈 <사진=KBS '징비록' 캡처> |
김석훈은 11일 밤 방송한 KBS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이순신 역을 맡아 첫 출연했다. KBS가 ‘정도전’에 이어 야심차게 선을 보인 ‘징비록’ 이순신의 존재는 가장 관심을 끌어왔다.
11일과 12일 ‘징비록’에 얼굴을 내민 이순신은 임진왜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전라좌수사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비록 이번 주말 올린 이순신의 전과는 중신들의 대사로 전달됐지만 왜선을 격파한 이순신의 용맹함은 그대로 전달됐다.
비록 지금까지 2회 등장했지만 김석훈은 온화한 표정과 함께 군인으로서 다부진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다른 장수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의로운 성품도 드러냈다. 여러모로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과 비교돼 왔지만 괜찮다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징비록’ 시청자게시판에는 김석훈이 연기한 이순신에 대한 평가가 여럿 올라왔다. “‘전원 출정 준비하라’는 대사에서 소름 돋았다” “비중이 작은데도 선뜻 출연해줘서 고맙다” 등 김석훈을 반기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흥미로운 것은 SBS의 잘나가는 시사다큐를 진행하는 김상중과 김석훈이 ‘징비록’에서 만났다는 것. 김상중과 김석훈은 각각 ‘그것이 알고싶다’와 ‘궁금한 이야기Y’를 이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