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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니에스키 마야(34)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해 화제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마야가 9이닝 8탈삼진 3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한국프로야구 12번째이자 외국인 통산 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노히트노런이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단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 실책 등에 의한 출루나 실점이 있도 노히트노런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퍼펙트게임은 선발 투수가 9이닝 간 타자를 단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승리한 경기를 말한다. 투수는 안타는 물론 볼넷, 몸에 맞는 볼, 실책 등 어떤 이유로도 타자를 1루로 보내면 안 된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노히트노런은 마야를 포함해 12번 이뤄졌지만, 퍼펙트게임은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역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는 지난 1984년 방수원(해태)이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김정행(롯데), 장호연(OB), 이동석(빙그레), 선동열(해태), 이태일(삼성), 김원형(쌍방울), 김태원(LG), 정명원(현대), 정민철(한화), 송진우(한화), 찰리(NC)가 있다.
한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마야는 경기 후 "생애 첫 노히트노런이다. 감독님과 팬들이 기회를 줘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