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50% 이상 개선될 듯
[뉴스핌=전선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지급여력비율(RBC)이 기존보다 50%포인트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해보험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1501억원(모집예정가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6700만주가 발행되며,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 후 실권주 발생 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 주금납입 완료일은 6월 11일이며, 이후 RBC는 180~19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롯데손보의 RBC는 2014년 12월 기준 134.7%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확충으로, 확보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증자로 50%의 RBC 개선 효과가 예상되고, 확보 자금의 운용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