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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4개월째 8%대 증가.."3월은 증가폭 확대될 것"

기사입력 : 2015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4월08일 11:18

한은 "3월중 민간신용 부문 크게 늘어"

[뉴스핌=정연주 기자] 시중통화량이 4개월 연속 8%대 급증세를 보였다. 또한 3월에는 시중통화량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평잔)가 전년동월대비 8.0%,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자료 = 한국은행>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8.3%로 늘어 4년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중에는 자금입출이 자유로운 상품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지난 1월에는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2월에는 가계를 포함해 지방정부 등 부문별로 골고루 늘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전월비 +5조7000억원), 요구불예금(+4조4000억원) 등 M1 포함 금융상품이 증가했다. 2년미만 금전신탁은 7조6000억원, MMF 3조8000억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기타부문(전월비 +3조8000억원)이 늘어나고 기업(+3조1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3조1000억원)도 증가했다.

임웅지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민간신용이 증가하면서 시중통화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2월에는 자금입출이 자유로운 상품 위주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도 M2 증가율이 전월보다 확대된 8%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신용 증가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증가 등 기조적인 요인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에는 민간신용이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증가 및 유가증권 투자 확대로 크게 늘어난데다 국외부문 통화공급도 경상수지 흑자 지속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증가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2월중 M1(평잔)은 전월비 1.6%, 전년 동월비 14.3%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f(평잔)는 전월비 0.9%, 전년 동월비 8.6% 늘었다.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개넘의 L(말잔)은 전월 말 대비 0.7%, 전년동월 말 대비 8.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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