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LG 전자의 중국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스핌DB] |
8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중국 모델로 이민호를 발탁하면서 ‘이민호 신드롬’ 효과를 톡톡히 본 LG전자가 최근 재계약을 요청, 이민호와 LG전자는 이례적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대만과 홍콩까지 아우르는 범중화권 전속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민호는 올 한해 LG전자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서 중화권 전자 제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중화권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상상 불가, 이민호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라며 “전속 모델 기용에 있어서 이민호가 아닌 다른 배우를 생각하기는 어려웠다”고 재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대한 신뢰와 사랑을 강조하는 LG의 기업 이미지와 더불어 최근 영화 ‘강남 1970’까지 흥행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이민호의 팬 사랑이 친화적 감성으로 오버랩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고업계 관계자들 역시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와 배우 이민호의 스타파워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현재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2700만명을 비롯해 전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거대 팬덤과 함께 하며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는 1만2000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현지 감독, 배우, MC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