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KT가 올 1분기 이익이 정상화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KT의 1분기 실적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실적구간으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이 같이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2015년은 최근 수년간의 부진을 씻고 턴어라운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선부문 경쟁력 회복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선 PSTN 부문의 매출하락도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KT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5조4790억원(-6.3% YoY), 영업이익은 3188억원(+109.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KT렌탈 매각에 따라 동 사업부문이 중단사업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매각차익은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것은 전년도 1분기 극심했던 경쟁심화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구조조정 및 부실자산 정리와 KT렌탈 매각 등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효과 발생하며 이익 역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에 대한 목표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