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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강퉁 상호보완성 커, 후강퉁보다 훨씬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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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홍콩증시, 벌써부터 관련주 선취매 열풍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선전(深圳)시에 살고 있는 류(劉)씨는 최근 선전과 홍콩의 동시상장 종목인 완커A(萬科A) 주식을 매입했다.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매매)이 곧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류 씨는 "최근 선전 소형주가 오르고 있고 홍콩주도 들썩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선강퉁 시행을 예고하는 전조"라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선강퉁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빠르면  9월 이전에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선강퉁 대상 종목으로 예상되는 주식의 선취매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양회(3월 3~15일)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경제 정책 및  운영방향을 제시하면서 주식발행등록제와 함께 선강퉁을 연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선전증권거래소 대표격인 쑹리핑(宋麗萍) 총경리는 "선강퉁 방안 설계와 관련 기술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상반기에 비준을 받고 하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BC를 비롯한 일부 전문 기관은 선강퉁이 2분기에 비준을 통과해, 3분기에 정식 개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지난해 후강퉁에다 선강퉁까지 개통되면 2020년 A증시 시가총액이 10조 달러(약 1경1230조원)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제시했다. 이 중 외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로 확대, 1조 달러(약 1123조원)의 외자가 A증시에 유입될 전망이다.

◆ 17개 동시상장 종목, 선강퉁 거래대상 '1순위'

그래픽: 송유미 기자.
선강퉁 출범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어떤 종목들이 선강퉁 거래대상에 포함될 지가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남방일보(南方日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완커A(만과A) ▲비야디(比亞迪·비아적) ▲둥장환바오(東江環保·동강환보) ▲중지그룹(中集集團·중집그룹) ▲리주그룹(麗珠集團·여주그룹) ▲중싱통신(中興通訊·중흥통신 ZTE) 등 17개 동시상장(A+H) 종목은 가장 먼저 선강퉁 핵심 종목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쑹리핑 총경리는 "선강퉁 시행 초기에 일부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실적이 양호하며 거래량도 활발한 신흥산업 업종에 해당하는 차스닥(창업판) 주식이 투자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강퉁 대상 주식은 메인보드 위주인 후강퉁과 달리 중소판과 차스닥 등 1000여개 주식이 포함된다"고도 밝혔다.

전문가들은 421개 차스닥 상장사 중 ▲유통시가 규모 42억 위안(약 7600억원) 이상 ▲2014년과 2013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10% 이상 증가한 업체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인터넷 플러스 등 신흥산업과 관련한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300027.SZ) 등 17개 종목이 선강퉁 시행 초기 시범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창(富昌)증권 중화권 애널리스트 왕룽(王榮)은 "소형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가 상승 요인이 양호한 실적 때문이라기 보다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선전의 한 증권 전문가는 선강퉁이 실물경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형주가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선강퉁 시행의 관건은 많은 외자를 유치해 A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선강퉁 외국투자자에 더 큰 기회

한편, 지난해 개통한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과 선강퉁의 차이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강퉁의 A증시(선전)와 홍콩 증시의 상호보완성이 더 강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거래대상 종목을 볼 때, 상하이와 홍콩거래소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목은 대형 국유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으로 양 시장의 동질성이 비교적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전거래소의 중소판과 차스닥에는 상당수 중소기업, 과학기술 관련 신흥산업 종목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강퉁이 후강퉁에 비해 더 강한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홍콩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전 증시에 상장해 있는 첨단과학기술 중소기업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 구조전환 및 창업과 혁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관련주들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선강퉁이 후강퉁에 비해 혜택이 더 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푸창증권 왕룽 애널리스트는 선강퉁은 후강퉁 보다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후강퉁 개통 시, 중국 로컬 개인 투자자가 홍콩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50만 위안(약 9000만원)의 계좌 잔액을 보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선강퉁에서는 이 조건이 보다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중소판과 차스닥을 포함하고 있는 선강퉁이 투자자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 있는 일부 차스닥 종목에 대한 리스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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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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