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을 요구하며 합동분양소에서 광화문 '세월호광장'까지 1박 2일 도보 행진을 벌였다.
지난 4일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5일 오후 4시50분께 광화문 새문안 교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4.16연대'의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단원고등학교, 서울 여의도 국회를 거쳐 광화문까지 1박 2일간 도보로 행진했다. 앞서 유가족과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 20여명은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온전한 인양,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며 도보행진에 나선 유가족들과 시민들 <사진=뉴시스> |
한편, 도보 행진은 이날 오후 5시께 광화문에 도착함으로써 완료되고 참석자들은 세월호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