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한국경제는 '디플레'라 말해도 할말은 없다며 다만 경기 선행지수는 이미 상승국면을 암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김두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디플레 논쟁과는 다르게 우리 경제의 향방을 가늠하는 경기 선행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흔히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추세적으로 2분기 이상 연속해 움직이면 경기전환의 발생신호로 본다"며 "지난해 8월 급등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행지수만 놓고 보면 이미 우리 경제는 상승 전환을 맞이하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실물경기는 둔화세가 깊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총생산과 궤를 같이 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