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준호·강하늘의 '스물'이 '분노의 질주' 개봉 전날까지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사진=NEW]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3월31일 전국 135만1526관객(누적)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를 수성했다.
‘스물’은 31일 하루 10만7372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우리 시대 스무 살 세 청년의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일상을 담은 ‘스물’은 말만으로 웃기는 감독 이병헌의 장편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영화순위 2위는 여전히 스코어가 올라가고 있는 괴물 같은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평일 3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누적관객 600만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영화순위 3위부터 6위까지는 ‘위플래쉬’와 ‘인서전트’ ‘신데렐라’ ‘런 올 나이트’가 각각 기록했다. ‘살인의뢰’가 영화순위 7위를, ‘헬머니’가 8위를 차지하는 등 큰 순위변화는 없었다.
다만 1일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개봉하면 영화순위 차트 상위권에 큰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예매율 부문에서 ‘스물’을 배 가까이 앞지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전에 없던 자동차 질주신과 명품 액션배우들의 땀내 나는 맨몸 격투를 담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40%대 예매율로 극장가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3월31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스물 – 135만1526명(이병헌 감독,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외)
2.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575만5990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3. 위플래쉬 – 129만3695명(다미엔 차젤레 감독, J.K.시몬스, 마일즈 텔러 외)
4. 인서전트 – 24만2943명(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외)
5. 신데렐라 – 60만2321명(케네스 브래너 감독, 릴리 제임스,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카터 외)
6. 런 올 나이트 – 28만3971명(자움 콜렛-세라 감독, 리암 니슨, 애드 헤리스 외)
7. 살인의뢰 - 84만8016명(손용호 감독, 김상경, 김성균 외)
8. 헬머니 - 52만153명(신한솔 감독, 김수미 외)
9. 뷰티풀 라이 – 1만2022명(필리프 팔라도 감독 외)
10. 채피 – 57만638명(닐 블롬캠프 감독, 샬토 코플리, 휴 잭맨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