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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눈물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기자] 한국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전반전이 끝난 후 차두리 은퇴식이 진행됐다.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차두리의 은퇴식이 함께 열렸다.
차두리는 이번 한국 뉴질랜드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전반 43분에 교체됐다.
전반종료 후 열린 은퇴식에서 차두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차두리 고마워"라는 플랜카드가 관중석을 장식했다.
차두리의 아버지 차범근은 꽃다발을 전해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특히 차두리는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분명 제가 한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는 잘하지는 못했지만 잘하려 애쓰는 선수였습니다. 지금 평가전에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축구선수로 대표팀을 그만둘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