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 [사진=UPI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31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35.2%로 추천영화 1위를 수성했다.
이날 개봉 일주일차에 접어든 ‘스물’은 예매율 21.3%로 추천영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의 코믹연기로 누적관객 120만을 넘긴 ‘스물’은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에 예매율이 하락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과 폴 워커의 마지막 몸짓, 그리고 아찔한 자동차 추격전을 담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론다 로우지, 토니 자 같은 특급 무도가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점도 기대할 만하다.
추천영화 3위는 ‘장수상회’가 그대로 차지했다. 강제규 감독이 만든 황혼로맨스 ‘장수상회’는 윤여정과 박근형의 연기 하모니가 일품. 여기에 ‘끝가지 간다’에서 지독한 악역을 선보였던 조진웅이 한없이 착한 청년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의 한 장면 [사진=명필름] |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은 추악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인생의 한 장면을 이성과 본능, 도리 사이에서 역설적으로 풀어냈다. 김호정의 삭발 투혼이 빛을 발하는 ‘화장’은 거장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극장가에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부터 화제를 집중시킨 ‘화장’은 오는 4월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3월31일 추천영화(예매율)
1. 분노의 질주:더 세븐 – 35.2%
2. 스물 – 21.3%
3. 장수상회 – 7.9%
4. 위플래쉬 – 6.5%
5.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4.5%
6. 인서전트 – 3.3%
7. 신데렐라 – 2.3%
8. 투캅스 인 파리 – 2.0%
9. 화장 – 1.4%
10. 모스트 바이어런트 – 0.9%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