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상상을 뛰어넘는 액션 신세계 '분노의 질주:더 세븐'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13:22

 

[뉴스핌=김세혁 기자]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시리즈가 벌써 일곱 번째 작품으로 객석을 찾아온다. 1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15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혈통을 잇는 신작이자, 첫 작품부터 팬들과 함께 했던 폴 워커의 유작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런던 소동 이후 자유의 몸이 된 도미닉(빈 디젤)과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으로부터 시작한다. 동료이자 매제 브라이언(폴 워커)이 이제 그만 가족과 살아가길 바라던 도미닉의 꿈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등장하면서 산산이 부서진다.

 

제이슨 스타뎀의 악역이 돋보이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사상 최악(최강)의 적과 만난 도미닉 패밀리의 위험한 미션을 담았다. 물불 가리지 않고 패밀리의 목을 죄는 쇼의 거침없는 액션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서 가장 돋보이는 요소다.

제이슨 스타뎀 덕에 영화는 전작들과 전혀 다른 긴장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 다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쇼의 액션 도발은 도미닉과 루크(드웨인 존슨) 등 ‘분노의 질주’를 상징하는 마초적인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맞부딪히면서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볼 것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액션이다. 예고편에 등장했던 자동차 고공 낙하신은 시작에 불과하다. 비처럼 쏟아지는 총탄을 뚫고 질주하는 자동차들과 아부다비 고층빌딩을 관통하는 차량액션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UFC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 ‘옹박’의 전설 토니 자가 출연해 맨몸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화 ‘익스펜더블3’에도 출연했던 론다 로우지는 미셸 로드리게즈와 드레스 격투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한다. ‘옹박’의 토니 자는 폴 워커와 치열한 1대1 격투신에서 현란한 솜씨를 과시한다. 10년 세월을 무색케 하는 토니 자의 몸짓은 여전히 관객의 심박수를 올리기에 충분하다. 

 

테즈(루다크리스)와 로만(타이레스 깁슨) 콤비의 티격태격 코믹연기와 새 얼굴 커트 러셀, 자이몬 훈수, 나탈리 엠마뉴엘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폴 워커의 풋풋했던 시절 화면도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