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시장기대치에 못미친 경제지표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0.30% 하락했다.
코스피 대형주 약세와 함께 K200인덱스펀드가 1.17% 하락하며 소유형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가 1.25%의 수익을 냈으며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11%, 0.05%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2%,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30%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19개 중 804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90개로 집계됐다.
증권관련 ETF펀드 및 중소형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KRX Securitie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가 주간 4.06%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자동차업종의 약세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각각 5.77%, 4.86% 하락하며 부진했다.
한편, 중장기물 채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국내채권펀드는 주간 0.1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