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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 유럽 판매허가 승인

기사입력 : 2015년03월27일 10:54

최종수정 : 2015년03월27일 10:54

시벡스트로.<사진제공=동아에스티>
[뉴스핌=김지나 기자]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신약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성분명 테디졸리드)'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판매된다.

동아에스티는 유럽 현지 기준 지난 23일 시벡스트로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유럽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시벡스트로는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 28개국과 유럽경제지역(European Economic Area, EEA) 가입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3개국에서 판매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부터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의 시벡시트로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신약이다. 승인 직후 미국에서 출시, 현재 처방되고 있다.

시벡스트로는 경구제 및 주사제로 개발된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항생제로, 박테리아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포함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유럽 판매허가 승인으로 미국에 이어 수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유럽의 환자들도 시벡스트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시벡스트로의 우수한 효과와 하루 한번, 6일간의 짧아진 치료 기간은 환자들에게 복용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벡스트로 해외판권을 보유한 미국 항생제전문기업 큐비스트(CUBIST)가 최근 글로벌 선두 제약기업인 머크(MSD)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머크(MSD)가 시 미국과 유럽 판매에서 시벡스트로 판매를 담당한다. 시벡스트로는 현재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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