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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스물' 물량공세 극장가 점령…'인서전트' 4위로 출발

기사입력 : 2015년03월26일 10:31

최종수정 : 2015년03월26일 10:31

영화 '스물'의 한 장면 [사진=NEW]
[뉴스핌=김세혁 기자] 이병헌 감독 영화 ‘스물’이 압도적인 상영회수에 힘입어 평일 15만 관객을 동원, 영화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개봉일인 25일 전국 관객 15만1133명을 동원, 누적 16만9634명을 기록하며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스물’은 개봉 첫날 스크린수 785, 상영회수 4210 등 물량공세로 영화순위 2위 ‘위플래쉬’를 압도했다. 평일 15만 관객을 찍은 ‘스물’의 흥행여부는 개봉 첫 주말인 28일과 29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스물’은 원하는 건 뭐든 가능한 스무 살 세 청춘의 꿈과 우정을 담았다. 눈에 힘을 빼고 코믹연기를 선보인 김우빈과 강하늘, 2PM 이준호의 조합이 신선하고 유쾌하다는 평가다.

특히 ‘스물’의 매력은 이병헌 감독의 재치에서 비롯됐다. 대사 하나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병헌 감독의 ‘스물’은 현실에 고달픈 또래 젊은 층에게 권할 만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영화순위 4위로 출발한 '인서전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신작의 위세에 밀려 영화순위 2위로 밀려난 ‘위플래쉬’는 누적관객 95만명을 넘기며 100만 돌파를 예고했다. ‘위플래쉬’의 100만 고지 안착은 27일, 늦어도 28일에는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스물’과 같은 날 개봉한 ‘인서전트’는 누적관객 3만8436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4위에 랭크됐다. 소리 소문 없이 관객을 모으고 있는 ‘런 올 나이트’가 영화순위 6위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3월25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스물 – 16만9634명(이병헌 감독,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외)
2. 위플래쉬 – 95만3023명(다미엔 차젤레 감독, J.K.시몬스, 마일즈 텔러 외)
3.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545만2268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4. 인서전트 – 3만8436명(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외)
5. 신데렐라 – 42만518명(케네스 브래너 감독, 릴리 제임스,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카터 외)
6. 런 올 나이트 – 22만8668명(자움 콜렛-세라 감독, 리암 니슨, 애드 헤리스 외)
7. 살인의뢰 - 81만7591명(손용호 감독, 김상경, 김성균 외)
8. 헬머니 - 50만6548명(신한솔 감독, 김수미 외)
9. 채피 – 55만9023명(닐 블롬캠프 감독, 샬토 코플리, 휴 잭맨, 데브 파텔 외)
10. 태양을 쏴라 – 1만7392명(김태식 감독, 강지환, 윤진서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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