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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8시55분 SBS `영재발굴단`이 첫방송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예고영상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영재 발굴단'이 25일 밤 8시55분 첫 선을 보인다.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한 꼬마 피타고라스부터 아홉 살 승부사의 바둑 한일전, 둘이 합쳐 읽은 책만 2만 권인 쌍둥이, 언제나 예측 불가 미스터리 반전 소녀까지.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응원하는 '영재발굴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주말 개그 프로그램보다 수학 문제 푸는 게 더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 11세 김민우 군은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들도 아직 다 정복하지 못한 소수의 불규칙성에 빠져있다.
또 6세 때 이미 만 권의 책을 독파한 9세 쌍둥이 자매는 아침에 눈 뜨고부터 밥을 먹을 때까지 심지어 코피가 나도, 잠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책을 읽는다. '책 그만 읽어라'가 유일한 잔소리인 부모님의 웃지 못할 고민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달리 책을 사랑하게 된 두 자매의 비밀이 공개된다.
한편, 첫 녹화 때 아이들의 특별한 재능을 보며, 진행을 잊을 정도로 놀란 '영재 발굴단' MC 컬투는 남다른 아이를 가진 부모의 고충을 헤아리며 '아빠 MC'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컬투는 "'영재발굴단'을 통해 아이들 간의 비교는 지양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지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